지난 호에 이어 당뇨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술과 담배를 끊는다.
술은 인슐린 주사나 약을 먹는 환자의 간에 포도당의 생성을 저지하여 저혈당 증세를 일으
킨다. 간은 알코올이 채내에 들어오면 독으로 인식하여 해독을 하기까지 몸이 필요한 당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담배는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시키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올린다.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이나 스트로크(중풍)로 사망 할 확률이 정상인
의 11배 이상 높으며, 우리가 아는바와 같이 당뇨가 있는 남성의 경우 성생활에 지장이 있
으며, 흡연을 할 경우 더 큰 지장을 주게 된다.
둘째,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않는한 될수있는대로 많이, 자주 할 수록 좋다. 혈액속에 당이 오랫동안 쌓
여있지 않도록 운동을 통하여 빨리 소비하여야 한다.
셋째, 과식과 편식을 피한다.
하루 세끼에 걸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세 끼의 분량을 여섯 끼의 소량으로 나누어서
식사를 한다. 혈당이 한꺼번에 너무 과하게 오르지 않고 항상 적당량을 유지하도록 음식 섭
취의 양을 조절한다.
넷째, 탄수화물(흰 쌀밥, 감자, 고구마, 밀가루 음식등)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채식과 약간의 고기
로 식단을 바꾼다.
다섯째,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음식은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케이크,사과, 켄털롭, 쥬스, 배, 포도, 콜라, 사이다, 다이어트 드링크등은 절대로 멀리해야
할 식품들이며, 특히 다이어트 드링크에 함유된 단맛을 내는 성분(aspartame, splanda) 또는 인스탄트 식품에 함유된 MSG (미원, 다시다 등)은 간의 활동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러한 것들로 간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게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다. 왜, 다이어트 드링크와 인스탄트 식품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 뚱뚱한 지 아는가?….(간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당뇨가 있는 사람이 위의 방법을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노력하면 몇 달이 지나면서 생활화되면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위의 방법을 실천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당뇨를 가진 사람이 혈당조절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저혈당 증세를 보일 때가 있으므로 비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나 과자등을 준비 해 두었다가, 저혈당 증세를 보일 때 조금씩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가방속에 항상 사탕 몇개, 조금의 떡 조각을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마다 조금씩 먹고있다. 그리고 위의 방법을 항상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본인이 당뇨가 있다고 애기를 하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인슐린 주사를 끊은 지 벌써 몇 년째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허기져 기운이 떨어지는등 저혈당 증세를 보일 때, 사탕이나 먹을 것을 조금 씩 섭취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핑계로 아무때나 기분이 내키는대로 섭취하면 절대 안된다.
혹자는 꿀은 설탕하고 달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 일지라도 먹어서 해롭지 않다고 말하곤 한다. 이것은 우리가 잘 못 알고있는 큰 오해이다. 설탕이나 꿀 모두 몸에 쉽게 흡수되는 당분을 함유한 식품이기에 당뇨가 있는 사람은 무조건 멀리하여야 한다.
설탕이 탄수화물보다 몸에 더 해로운 이유는, 설탕은 체내에서 녹는 즉시 소화할 것도 없이 몸에 흡수되어 혈당의 수치를 올려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나마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분해, 흡수된다. 사안에따라서는 이 몇 분, 또는 몇 십 분의 흡수되는 차이가 우리 몸의 치명적 손상을 좌우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절대 탄수화물(밥, 밀가루 음식, 감자, 고구마등)의 양을 줄이고 채소 안에 함유된 탄수화물을 오랜시간 조금씩 분해하여 소량의 당분이 조금씩, 조금씩 흡수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당뇨가 있는사람은 항상 고혈당 증세 (hyperglycemia) 와 저혈당 증세 (hypoglycemia)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생활 하여야 한다. 혈당이 오른 상태인 고혈당 증세는 당뇨가 있는 사람이 과량의 탄수화물 섭취라든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못해서 세포가 정상적으로 당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혈액속에 당이 쌓여 결국은 소변을 통해서 당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것을 당뇨(糖尿)라고 한다.
당뇨가있는 사람이 탄수화물 섭취에 너무 조심을 하다보면 저혈당상태가 될수있는데, 고혈당 증세보다 더 위험 할수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온 몸에 식은 땀이 나면서 힘이 쭉 빠지고 정신이 몽롱하며, 의식을 잃기까지 한다. 이러한 저혈당 증세가 오래 지속되면 뇌에 큰 손상을 입히게되어 의식불명을 잃으킬 수도 있고 나아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결국 당뇨에서의 해방은 고혈당 증세 (hyperglycemia) 와 저혈당 증세 (hypoglycemia)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사는 균형있는 식생활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수있다.
얼마 전 당뇨가 있는 친구가 도넛츠, 커피, 다이어트 드링크등을 즐기면서 한 편으로는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가면서 살아가기에 “생활습관을 바꾸어보라”고 충고를 했더니 “내가 쓰러지면 네가 책임질래? 그래서 인슐린 주사를 맞잖아”하면서 핀잔을 준 적이 있다. 그러다가 그 친구는 당뇨 합병증으로 한 쪽 눈이 거의 실명상태에 빠지게되었으며, 한 쪽 발가락은 염증으로 심히 상해 있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단 음식을 먹으면서 “요즈음은 인슐린도 잘 않듣는다”고 한탄하였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말을 하고 싶다. “인슐린 주사를 너무 맹신하지 마십시오.” 유전적인 Type-I 당뇨가 아니면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을 잘 조절하여 살아가면 당뇨가 있더라도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을 내 스스로가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과 믿음인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말 한 모든 것을 지키고 의사의 처방을따라 열심히 지켜나가도 아무런 차도없이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이유는 스트레스 때문 일 것이다. 일에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여러가지의 이유때문에 하는 고민으로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면, 아무리 육체적인 노력을 통하여 당뇨를 다스릴려고해도 병의 차도를 바라기는 어렵다. 육체적인 노력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정신적 건강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당뇨가 있으십니까? 기억하십시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의 400%가 넘는다는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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